[서울시정] 걸어서, 자전거 타고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서울시정] 걸어서, 자전거 타고 광화문에서 한강까지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0.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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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10월 마지막 일요일, 광화문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자동차로 가득했던 도시의 도로가 자유롭게 걷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로 가득차게 된다. 자동차의 전유물이던 도심의 간선도로가 이날 하루 시민들의 놀이터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시민의 공감대 확산과 시민참여 보행문화의 정착을 위해 제4회2016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10.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10.30(일) 오전 8시 자전거 행렬이 일제히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3개 그룹으로 나눠진 자전거가 모두 빠져나가고 나면 걷기 행렬이 뒤따라 출발하게 된다.

걷기 행렬과 자전거 이동은 경로가 다르다. 걷기의 경우 광화문광장→남산3호터널→녹사평역→잠수교→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7.6km를 이동하게 되며, 자전거는 광화문광장에서 남산3호터널까지는 걷기행렬과 같이 이동하다가 반포대교→서초3동사거리에서 돌아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15km를 달리게 된다.

서울시는 이 날 걷기 행렬 도중이나 도착지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출발 전 준비체조를 한 자전거행렬이 광화문광장을 일제히 출발한 후, 퍼레이드차량을 탄 라퍼커션 연주자들이 흥겨운 타악공연을 걷기행렬 선두에서 도착지인 반포한강공원까지 연주하며 함께한다. 

남산 3호터널 조명쇼와 시민참여 공연단의 댄스, 밴드공연 등 코스 곳곳에서 거리 축제 특유의 신나는 이벤트가 펼쳐지고 최종 목적지인 반포한강공원에서는 유명 트로트가수 ‘홍진영’의 축하공연 및 활인합기도, 뮤지컬갈라쇼 등이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행사안내를 비롯한 안전준수 요령 등이 담긴 우편물을 사전 발송하는 한편 현장에서도 안전요원, 응급차량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차량 통제 및 도로확보, 속도 조절, 대열 유지, 응급상황 대처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전 구간에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시 직원, 행사 진행요원 등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1만5천 명 이상 행렬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일요일 시내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단계적으로 제한된다. 먼저 이 날 2016 서울 걷․자 페스티벌행사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방면은 07시부터 10시까지 양방향 통제된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한 행렬은 서울광장을 지나 이동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07시50분~9시52분까지 코리아나호텔→덕수궁 앞→한국은행 사거리→회현사거리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다음으로 회현사거리(신세계백화점 앞)→남산3호터널 톨게이트→남산 3호터널은 07시54분~10시28분까지 양방향 전면통제되며 다만 회현소방서~회현사거리까지는 도심방향으로 소로에서 집입하는 상향방향 일부 소통이 가능하다.

남산3호터널 출구→한강중학교 앞까지는 7시59분~11시12분까지 진행방향 3차선 중 2차선이 통제되며, 이태원지하차도는 08시01분~10시56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걷기 행렬이 통과하는 잠수교는 10.30(일) 08시~12시 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자전거 행렬이 지나가는 반포대교 북단→강남성모병원→서초3동사거리(자전거 반환지점)까지는 08시06분~09시31분까지 양방향 1,2차선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된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모바일웹(m.topis.seoul.go.kr)을 통해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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