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 시민 모두의 축제 2016 서울건축문화제 15일부터 본격 시작
[서울시정] 시민 모두의 축제 2016 서울건축문화제 15일부터 본격 시작
  • 신정호 기자
  • 승인 2016.10.14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한국 신정호기자] 올해로 8회를 맞는 2016 서울건축문화제가 인문도시라는 주제로 10월 31일(일)까지 DDP, 을지로지하보도, 서울시청 등 서울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프로그램은 시민참여프로그램 6개와 전시프로그램 20개로 구성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각 전시를 기획 한 큐레이터들이 참여하는 대담프로그램(큐레이터 토크)과 건축문화투어(인문도시탐방), 2016 서울시건축상투어(오픈하우스서울), 건축아카데미, 국제건축영화프리뷰 등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별히 올해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와 오픈하우스서울과 협력하여 서울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프리뷰 및 퍼블릭커넥션(오픈하우스서울2016 스페셜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건축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와, 올해의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품을 개방해 건축물을 소개하고 이해를 돕는 건축물 개방 축제가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매주 주말은 인문․사회․문화․역사․건축 등의 다양한 접근으로 인문도시탐방을 주제로 한 건축문화투어와 매주 화요일 저녁엔 시민건축아카데미가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프로그램은 시민, 학생, 전문가 등이 참여한 18개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내년에 개최될 대규모 국제행사인 UIA세계건축대회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홍보전시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 서울건축문화제는 전시장소 측면에서 흥미로운 시도를 하였다. 시민들이 전시장에 찾아오는 것 뿐 아니라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전시를 계획하여 닫힌 공간에서 벗어나 하루 수백만명이 이동하는 공공장소인 지하보도 공간으로 찾아가기로 한 것이다.  18개의 다양한 프로젝트중 7개 전시가 을지로지하보도에서 진행된다.

  2016 서울건축문화제에 상세 일정 확인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af.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eoularchitect)에서 할 수 있다.

  2016 서울건축문화제 이충기(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총감독은 “서울시청과 DDP 그리고 두 장소를 끊어짐 없이 연결하고 있는 길이 3Km의 을지로지하보도 구간에서의 전시는 새로운 전시기획이자 도전이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히며 “이번 건축문화제를 통해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의 공간과 시간의 기록들이 시민에게 공유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제원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서울건축문화제는 건축전문가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 학생,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며 함께 만드는 시민들의 축제”라며, “이 축제의 장에 시민들이 동참하여 건축을 문화로 받아 들이고 향유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