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도쿄서 올해 네 번째 ‘막걸리 유랑단’ 행사
[국제] 일본 도쿄서 올해 네 번째 ‘막걸리 유랑단’ 행사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6.10.1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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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걸리 유랑단 행사 현장사진.(제3회 대만 행사)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막걸리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올해 네 번째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포스터.

  ‘막걸리 유랑단’은 20~30대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송일국, 정준하, 나영석 PD, 하하, 스컬, 추승균 감독, 부활, 안성기 등 유명인이 함께 막걸리를 주제로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로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는 등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막걸리 수출은 2009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2011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최근 막걸리 전체 수출액 및 대일본 수출액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막걸리 최대 수출국인 일본 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하며 오는 11월 중국에서도 유랑단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일본에 수출되는 막걸리를 소개하는 토크쇼를 비롯, 참석자들이 다양한 막걸리와 안주를 직접 맛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으로 그룹 M.I.B(엠아이비)의 보컬이자 ‘복면가왕’, ‘정글의 법칙’, ‘우리동네 예체능’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강남을 초청해 서경덕 교수와 함께 현지인에게 더욱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홍보 제품이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출용 막걸리를 불고기, 파전, 닭강정, 두부김치 등 한식 안주와 함께 참석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현지인들이 다양한 종류의 막걸리를 직접 맛보고 막걸리와 관련된 한국의 문화를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침체된 일본 막걸리 시장의 회복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막걸리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물류비 지원, 현지 시장 및 통관정보 등을 지속 제공하고 이번 막걸리 유랑단 행사와 같이 해외 소비자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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