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독일의 대표적 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옥토버페스트를 번역하면 '10월 축제'라는 뜻인데,
이 시기에 뮌헨 날씨가 좋지 않아 조금 앞당겨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에 걸쳐 개최된다.
축제기간에는 비즌'Wies n'이라고 부르는 테레지엔비제 광장 곳곳에
내노라하는 맥주 양조장의 거대한 비어가든이 설치되어 한바탕 잔치가 벌어진다.
각 비어가든마다 자신의 양조회사의 마크가 붙어있는 냅킨과 컵 등이 온 테이블에 가득하고
양조장의 프라이드와 그 양조장의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넘실되는 열기로 가득 혹은 무섭기도하다
▲ 2016년 9월25일 현지 독일 옥토버페스트 축제현장▲ 2016년 9월25일 현지 독일 옥토버페스트 축제현장▲ 2016년 9월25일 현지 독일 옥토버페스트 축제현장축제의 기원
이 축제는 1810년 테레즈 공주와 루트비히 1세가 결혼할때 하객들에게 경마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잔치를 연데서 유래했다고한다.
1850년부터는 공주의 이름을 딴 광장에서 텐트를 치고 맥주를 마시며 축제를 열었다.
개막식 때는 왕,귀족,광대 등으로 분장한 사람들의 화려한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뮌헨 시장이 첫번째 맥주를 개봉해서 쏟아부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규모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몇 가지 놀라운 사실은
축제기간동안 마시는 맥주는 평균600만리터, 먹어치우는 소시지는 110만개,
닭은 65만마리 이상, 축제 때 고용되는 인원은 1만명을 웃돈다는 것.
바쁜만큼 빨리, 그리고 많이 맥주를 날라야하는 여종업원들의 한번에 맥주잔 많이 나르기 기록은 지금까지 13잔이 최고이며
축제로 뮌헨 시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우리 돈 1600억을 넘는다고 한다.
게다가 뮌헨의 인구가 130만 정도인데 비해 축제가건에 뮌헨을 방문하는 사람이 600만명을 넘는다니
도시가 터져나가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행사장
행사장은 뮌헨 시내의 도심에서 남서쪽 가까운 곳에 있는데, 면적인 126만평이나 된다.
뮌헨에 있는 6개의 유명한 맥주회사를 비롯한 여러 맥주회사의 대형텐트가 주요행사장이다.
제일 큰 텐트인 호프브로이 하우스의 경우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겉에서 봤을 때, 마음에 드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