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흡연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10배…금연 새 광고
[사회] 흡연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 10배…금연 새 광고
  • 이정우 기자
  • 승인 2016.09.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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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한국//이정우기자] 보건복지부는 추석을 앞두고 금연홍보 동영상 2편을 전국적으로 송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공중파에서 공개된 ‘교통사고 편’은 흡연자가 흡연 공간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 밖으로 강하게 튕겨나가 아스팔트 위에서 죽어가는 모습을 담았다. 흡연자는 죽어가면서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복지부는 죽음으로 이끄는 담배의 위험성을 실감있게 보여줌으로써 교통사고 보다 흡연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동영상을 통해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5만 8155명(2012년)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5392명(2012년 국토교통부)보다 10배 이상 많다.

  추석을 앞둔 이달 중순에는 온라인 등을 통해 가족을 주제로 하는 ‘버킷리스트 편’이 송출된다.

  ‘버킷리스트편’은 가족간의 여행, 대화 등 아름다운 영상의 전반부가 진행되다가 흡연자가 건강을 잃고 나서 후회 속에 간절히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는 것이라는 급반전을 통해 금연을 호소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히 추석을 전후해 자녀와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같이 금연광고를 접해 가족의 소중함과 금연의 필요성을 동시에 일깨우는 자극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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